일본항공이 기내식을 사전에 취소하는 선택(JAL Ethical Choice Meal Skip Option)을 다음 달부터 전 국제선으로 확대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는 승객의 기내식 실제 취식 여부와 상관 없이 승객의 수만큼 기내식을 항공기에 탑재한다.
하지만 일본항공은 지난 2020년 방콕 노선에 한정해 탑승 예정인 고객이 원하는 경우 사전에 기내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냥 버려지는 기내식 등으로 인한 식품 폐기물을 줄이자는 차원에서다.
기내식을 취소한 고객에게는 칫솔, 기념품 등 어메니티 등을 제공해왔다.
다음 달부터는 일본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제선에서 기내식을 원치 않으면 사전에 취소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기내식 비용 중 일부를 비영리활동법인에 기부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공하던 어메니티는 중단한다.
기내식 취소는 항공기 출발 시각 25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