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4 항공기, 알래스카에서 추락
- 2차 세계대전에 등장했던 기종으로 연료 수송 중 추락
- 탑승자 2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23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DC-4 항공기가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추락했다.
알래스카 주 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항공기는 페어뱅크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했으나 직후인 오전 10시 40분쯤 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7마일 떨어진 타나나(Tanana) 강 주변에 추락했다.
항공기에는 두 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항공기는 Alaska Air Fuel이 연료 수송 목적으로 비행 중이었다고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밝혔다.
추락한 C-54 기종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처음 취항해 맹활약했던 수송기로, 전쟁 이후 44석 좌석을 장착한 여객기로 개조되며 DC-4 기종으로 불렸다. 현재 운용 중인 기재는 거의 없으며 수송용 화물기로만 몇 대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