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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CSeries 수입에 따른 미국 산업의 피해 위협이 없다고 결정하면서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ref>[https://www.usitc.gov/press_room/news_release/2018/er0126ll898.htm 100- TO 150-SEAT LARGE CIVIL AIRCRAFT FROM CANADA DO NOT INJURE U.S. INDUSTRY, SAYS USITC]</ref> | 2018년 [[1월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CSeries 수입에 따른 미국 산업의 피해 위협이 없다고 결정하면서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ref>[https://www.usitc.gov/press_room/news_release/2018/er0126ll898.htm 100- TO 150-SEAT LARGE CIVIL AIRCRAFT FROM CANADA DO NOT INJURE U.S. INDUSTRY, SAYS USITC]</ref> | ||
하지만 봄바디어의 경영 악화에 따라 CSeries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결국 CSeries 항공기 사업부문 지분을 에어버스에 매각했고 이후 CSeries 항공기는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36023 에어버스 역습, 봄바디어 지원으로 보잉 수세 몰리나]</ref> | 하지만 봄바디어의 경영 악화에 따라 CSeries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결국 CSeries 항공기 사업부문 지분을 에어버스에 매각했고 이후 CSeries 항공기는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36023 에어버스 역습, 봄바디어 지원으로 보잉 수세 몰리나](2017.10.18)</ref> | ||
에어버스는 A320 계열 항공기보다 다소 작은 소형 제트 여객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봄바디어 CSeries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다. 공식적으로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기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CSeries 브랜드를 에어버스 자체 브랜드로 변경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79989 CSeries, 에어버스 'A220' 브랜드 변경]</ref> | 에어버스는 A320 계열 항공기보다 다소 작은 소형 제트 여객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봄바디어 CSeries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다. 공식적으로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기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CSeries 브랜드를 에어버스 자체 브랜드로 변경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79989 CSeries, 에어버스 'A220' 브랜드 변경](2018.7.12)</ref> | ||
==CSeries 개발과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 철수== | ==CSeries 개발과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 철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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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는 [[지역 항공사]] 등에서 운용에 적합한 비교적 소형급 [[CRJ]] 항공기 외에 [[보잉]], [[에어버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 가능한 메인 스트림 [[항공기]]를 고민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CSeries였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이 빌미가 되면서 주 판매시장인 미국을 뚫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에어버스에 CSeries 사업권을 넘겼고 봄바디어는 상용 항공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 봄바디어는 [[지역 항공사]] 등에서 운용에 적합한 비교적 소형급 [[CRJ]] 항공기 외에 [[보잉]], [[에어버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 가능한 메인 스트림 [[항공기]]를 고민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CSeries였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이 빌미가 되면서 주 판매시장인 미국을 뚫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에어버스에 CSeries 사업권을 넘겼고 봄바디어는 상용 항공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 ||
CSeries 사업을 에어버스에 매각한 이후 지지부진한 CRJ 항공기 사업 역시 애물단지였다. 이때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던 [[미쓰비시]]가 자신들이 개발하던 [[스페이스제트]] 등의 이후 [[MRO]] 등 서비스 시설, 판매망 등을 고려해 2019년 봄바디어 [[CRJ]] 사업을 인수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9542 日 미쓰비시, CRJ 사업 인수. 봄바디어는 상용기 사업 접어]</ref> 이렇게 되면서 봄바디어 항공기 사업부문에서는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만이 남게 되었다. | CSeries 사업을 에어버스에 매각한 이후 지지부진한 CRJ 항공기 사업 역시 애물단지였다. 이때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던 [[미쓰비시]]가 자신들이 개발하던 [[스페이스제트]] 등의 이후 [[MRO]] 등 서비스 시설, 판매망 등을 고려해 2019년 봄바디어 [[CRJ]] 사업을 인수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9542 日 미쓰비시, CRJ 사업 인수. 봄바디어는 상용기 사업 접어](2019.6.26)</ref> 이렇게 되면서 봄바디어 항공기 사업부문에서는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만이 남게 되었다. | ||
참고로 [[미쓰비시]]는 2020년 진행 중이던 [[스페이스제트]] 개발을 사실상 중단했고 봄바디어로부터 사들인 [[CRJ]] 사업 역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앞날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 | 참고로 [[미쓰비시]]는 2020년 진행 중이던 [[스페이스제트]] 개발을 사실상 중단했고 봄바디어로부터 사들인 [[CRJ]] 사업 역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앞날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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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전격적으로 도입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로서는 다소 의외의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B737보다 작은 기종을 그것도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일반에게는 다소 낯선 [[봄바디어]] 기종을 선택한 데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만 해도 CS300 기종을 주문한 곳은 대부분 소규모 항공사들이었고 대형 항공사로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전격적으로 도입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로서는 다소 의외의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B737보다 작은 기종을 그것도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일반에게는 다소 낯선 [[봄바디어]] 기종을 선택한 데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만 해도 CS300 기종을 주문한 곳은 대부분 소규모 항공사들이었고 대형 항공사로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 ||
예정보다 다소 지연된 2017년 12월 첫 기체를 인도받아 2018년부터 정식 상용 노선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10대 확정 계약에 옵션 20대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0년 기준 최초 확정 대수 10대만 도입해 운용 중이다.<ref>[https://airtravelinfo.kr/info_etc/70621 대한항공 구매한 CS300 은 어떤 비행기?]</ref> <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248162 봄바디어, 대한항공에 첫 CS300 항공기 인도]</ref> | 예정보다 다소 지연된 2017년 12월 첫 기체를 인도받아 2018년부터 정식 상용 노선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10대 확정 계약에 옵션 20대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0년 기준 최초 확정 대수 10대만 도입해 운용 중이다.<ref>[https://airtravelinfo.kr/info_etc/70621 대한항공 구매한 CS300 은 어떤 비행기?](2011.6.29)</ref> <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248162 봄바디어, 대한항공에 첫 CS300 항공기 인도](2017.12.2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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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개량을 거쳐 A220-300 성능 개선(MTOW 67.6톤 → 69.9톤, 항속거리 2,900nm → 3,350nm)<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24091 A220 성능 대폭 개량해 A320 수준 ·· 항속거리 필적]</ref> | * 2019년, 개량을 거쳐 A220-300 성능 개선(MTOW 67.6톤 → 69.9톤, 항속거리 2,900nm → 3,350nm)<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24091 A220 성능 대폭 개량해 A320 수준 ·· 항속거리 필적](2019.5.22)</ref> | ||
* 2021년, 서류상 A220-300 스펙 변경(MTOW 69.9톤 → 70.9톤, 항속거리 3,350nm → 3,550nm)<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3981 에어버스, A220 항속거리 '서류상 성능' 개선]</ref> | * 2021년, 서류상 A220-300 스펙 변경(MTOW 69.9톤 → 70.9톤, 항속거리 3,350nm → 3,550nm)<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3981 에어버스, A220 항속거리 '서류상 성능' 개선](2021.3.24)</ref> | ||
* 2021년, A220-10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제트기]] [[ACJ220]]을 선보였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67810 에어버스 비즈니스 제트 ACJ220 초도 비행 … 2023년 출시]</ref> | * 2021년, A220-10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제트기]] [[ACJ220]]을 선보였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67810 에어버스 비즈니스 제트 ACJ220 초도 비행 … 2023년 출시](2021.12.1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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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6일 (금) 08:10 판
A220
에어버스의 단일 통로(내로우바디) 항공기종으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로부터 인수한 CSeries 항공기종을 2018년 에어버스 브랜드로 변경한 것이다. CS300은 A220-300, CS100은 A220-100으로 리브랜드되었다.
- 2022년 8월 기준 223대 생산 (총주문 774대)
개발 연혁
리브랜드(Re-Brand, CSeries → A220) 배경
캐나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110-160인승 규모 CSeries 항공기에 대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캐나다 정부의 불법 보조금을 통해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며 미국 정부에 항의해 약 300%에 이르는 관세 판정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2018년 1월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CSeries 수입에 따른 미국 산업의 피해 위협이 없다고 결정하면서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1]
하지만 봄바디어의 경영 악화에 따라 CSeries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결국 CSeries 항공기 사업부문 지분을 에어버스에 매각했고 이후 CSeries 항공기는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었다.[2]
에어버스는 A320 계열 항공기보다 다소 작은 소형 제트 여객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봄바디어 CSeries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다. 공식적으로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기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CSeries 브랜드를 에어버스 자체 브랜드로 변경했다.[3]
CSeries 개발과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 철수
봄바디어는 지역 항공사 등에서 운용에 적합한 비교적 소형급 CRJ 항공기 외에 보잉, 에어버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 가능한 메인 스트림 항공기를 고민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CSeries였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이 빌미가 되면서 주 판매시장인 미국을 뚫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에어버스에 CSeries 사업권을 넘겼고 봄바디어는 상용 항공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CSeries 사업을 에어버스에 매각한 이후 지지부진한 CRJ 항공기 사업 역시 애물단지였다. 이때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던 미쓰비시가 자신들이 개발하던 스페이스제트 등의 이후 MRO 등 서비스 시설, 판매망 등을 고려해 2019년 봄바디어 CRJ 사업을 인수했다.[4] 이렇게 되면서 봄바디어 항공기 사업부문에서는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만이 남게 되었다.
참고로 미쓰비시는 2020년 진행 중이던 스페이스제트 개발을 사실상 중단했고 봄바디어로부터 사들인 CRJ 사업 역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앞날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과 A220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전격적으로 도입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로서는 다소 의외의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B737보다 작은 기종을 그것도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일반에게는 다소 낯선 봄바디어 기종을 선택한 데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만 해도 CS300 기종을 주문한 곳은 대부분 소규모 항공사들이었고 대형 항공사로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예정보다 다소 지연된 2017년 12월 첫 기체를 인도받아 2018년부터 정식 상용 노선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10대 확정 계약에 옵션 20대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0년 기준 최초 확정 대수 10대만 도입해 운용 중이다.[5] [6]
스펙
구분 | A220-100 | A220-300 | 비고 |
---|---|---|---|
승객 | 100~120명(최대 135명) | 120~150명(최대 160명) | |
길이 | 35미터 | 38.7미터 | |
윙스팬 | 35.1미터 | ||
최대허용이륙중량 | 63.1톤 | 69.9톤 | |
허용탑재중량 | 15.1톤 | 18.7톤 | |
항속거리 | 6,297킬로미터(3,400nmi) | 6,204킬로미터(3,350nmi) | |
최소이륙거리 | 1,463미터(4,800 ft) | 1,890미터(6,200 ft) | MTOW 조건 |
- 2019년, 개량을 거쳐 A220-300 성능 개선(MTOW 67.6톤 → 69.9톤, 항속거리 2,900nm → 3,350nm)[7]
- 2021년, 서류상 A220-300 스펙 변경(MTOW 69.9톤 → 70.9톤, 항속거리 3,350nm → 3,550nm)[8]
- 2021년, A220-10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제트기 ACJ220을 선보였다.[9]
각주
- ↑ 100- TO 150-SEAT LARGE CIVIL AIRCRAFT FROM CANADA DO NOT INJURE U.S. INDUSTRY, SAYS USITC
- ↑ 에어버스 역습, 봄바디어 지원으로 보잉 수세 몰리나(2017.10.18)
- ↑ CSeries, 에어버스 'A220' 브랜드 변경(2018.7.12)
- ↑ 日 미쓰비시, CRJ 사업 인수. 봄바디어는 상용기 사업 접어(2019.6.26)
- ↑ 대한항공 구매한 CS300 은 어떤 비행기?(2011.6.29)
- ↑ 봄바디어, 대한항공에 첫 CS300 항공기 인도(2017.12.26)
- ↑ A220 성능 대폭 개량해 A320 수준 ·· 항속거리 필적(2019.5.22)
- ↑ 에어버스, A220 항속거리 '서류상 성능' 개선(2021.3.24)
- ↑ 에어버스 비즈니스 제트 ACJ220 초도 비행 … 2023년 출시(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