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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20==
[[file:Airbus A220-300.jpg|thumb|A220-300]]'''A220 (CSeries)'''
[[file:Airbus A220-300.jpg|thumb|400px|A220-300]]
 
에어버스의 단일 통로([[내로우바디]]) 항공기종으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로부터 인수한 [[CSeries]] 항공기종을 2018년 에어버스 브랜드로 변경한 것이다. CS300은 A220-300, CS100은 A220-100으로 리브랜드되었다.
에어버스의 단일 통로([[내로우바디]]) 항공기종으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로부터 인수한 [[CSeries]] 항공기종을 2018년 에어버스 브랜드로 변경한 것이다. CS300은 A220-300, CS100은 A220-100으로 리브랜드되었다.


==리브랜드(Re-Brand) 배경==
* 2022년 8월 기준 223대 생산 (총주문 774대)
 
==개발 연혁==
 
* 2007년 1월 31일, [[봄바디어]]가 2013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개발 시작
* 2008년 7월 13일, [[판버러 에어쇼]]에서 일반 공개
* 2013년 9월 16일, CS100 초도 비행 성공
* 2015년 12월 18일, 캐나다 [[형식증명]] 취득 (2016년 6월 미국 형식증명)
* 2016년 11월 28일, [[에어발틱]]에 첫 항공기 인도
* 2018년 7월, 에어버스에 [[A220]] 지분 50.1% 매각


캐나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110-160인승 규모 CSeries [[항공기]]에 대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캐나다 정부의 불법 보조금을 통해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며 미국 정부에 항의해 약 300%에 이르는 관세 판정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이에 CSeries 항공기 사업부문 지분을 에어버스에 매각하고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CSeries 항공기 생산을 추진했다.
==리브랜드(Re-Brand, CSeries → A220) 배경==


에어버스는 A320 계열 항공기보다 다소 작은 소형 제트 여객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봄바디어 CSeries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다. 공식적으로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기단에 포함되기 때문에 CSeries 브랜드를 에어버스 자체 브랜드로 변경한 것이다.
캐나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110-160인승 규모 CSeries [[항공기]]에 대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캐나다 정부의 불법 보조금을 통해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며 미국 정부에 항의해 약 300%에 이르는 관세 판정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2018년 [[1월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CSeries 수입에 따른 미국 산업의 피해 위협이 없다고 결정하면서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ref>[https://www.usitc.gov/press_room/news_release/2018/er0126ll898.htm 100- TO 150-SEAT LARGE CIVIL AIRCRAFT FROM CANADA DO NOT INJURE U.S. INDUSTRY, SAYS USITC]</ref>
 
하지만 봄바디어의 경영 악화에 따라 CSeries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결국 CSeries 항공기 사업부문 지분을 에어버스에 매각했고 이후 CSeries 항공기는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36023 에어버스 역습, 봄바디어 지원으로 보잉 수세 몰리나](2017.10.18)</ref>
 
에어버스는 A320 계열 항공기보다 다소 작은 소형 제트 여객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봄바디어 CSeries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다. 공식적으로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기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CSeries 브랜드를 에어버스 자체 브랜드로 변경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79989 CSeries, 에어버스 'A220' 브랜드 변경](2018.7.12)</ref>


==CSeries 개발과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 철수==
==CSeries 개발과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 철수==


봄바디어는 CRJ 항공기 외에 보잉, 에어버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 가능한 [[항공기]]를 고민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CSeries였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이 빌미가 되면서 주 판매시장인 미국을 뚫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에어버스에 CSeries 사업을 넘겼고 이것이 결국 봄바디어가 상용 항공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봄바디어는 [[지역 항공사]] 등에서 운용에 적합한 비교적 소형급 [[CRJ]] 항공기 외에 [[보잉]], [[에어버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 가능한 메인 스트림 [[항공기]]를 고민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CSeries였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이 빌미가 되면서 주 판매시장인 미국을 뚫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에어버스에 CSeries 사업권을 넘겼고 봄바디어는 상용 항공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CSeries 사업을 에어버스에 매각한 이후 지지부진한 CRJ 항공기 사업 역시 애물단지였다. 이때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던 [[미쓰비시]]가 자신들이 개발하던 [[스페이스제트]] 등의 이후 [[MRO]] 등 서비스 시설, 판매망 등을 고려해 2019년 봄바디어 [[CRJ]] 사업을 인수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9542 日 미쓰비시, CRJ 사업 인수. 봄바디어는 상용기 사업 접어](2019.6.26)</ref> 이렇게 되면서 봄바디어 항공기 사업부문에서는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만이 남게 되었다.
 
참고로 [[미쓰비시]]는 2020년 진행 중이던 [[스페이스제트]] 개발을 사실상 중단했고 봄바디어로부터 사들인 [[CRJ]] 사업 역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앞날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과 A220==
 
[[파일:A220-koreanair.jpg|섬네일|대한항공 A220-300 (나리타공항)]]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전격적으로 도입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로서는 다소 의외의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B737보다 작은 기종을 그것도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일반에게는 다소 낯선 [[봄바디어]] 기종을 선택한 데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만 해도 CS300 기종을 주문한 곳은 대부분 소규모 항공사들이었고 대형 항공사로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예정보다 다소 지연된 2017년 12월 첫 기체를 인도받아 2018년부터 정식 상용 노선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10대 확정 계약에 옵션 20대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0년 기준 최초 확정 대수 10대만 도입해 운용 중이다.<ref>[https://airtravelinfo.kr/info_etc/70621 대한항공 구매한 CS300 은 어떤 비행기?](2011.6.29)</ref> <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248162 봄바디어, 대한항공에 첫 CS300 항공기 인도](2017.12.26)</ref>
 
==스펙==
 
{|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text-align:center;"
|-
! 구분 !! A220-100 !! A220-300 !! 비고
|-
| 승객 || 100~120명(최대 135명) || 120~150명(최대 160명) ||
|-
| 길이 || 35미터 || 38.7미터 ||
|-
| [[윙스팬]] || colspan=2 | 35.1미터 ||
|-
| [[최대허용이륙중량]] || 63.1톤 || 69.9톤 ||
|-
| [[허용탑재중량]] || 15.1톤 || 18.7톤 ||
|-
| [[항속거리]] || 6,297킬로미터(3,400nmi) || 6,204킬로미터(3,350nmi) ||
|-
| [[최소이륙거리]] || 1,463미터(4,800 ft) || 1,890미터(6,200 ft) || [[MTOW]] 조건
|}


CSeries 사업을 에어버스에 매각한 이후 지지부진한 CRJ 항공기 사업 역시 애물단지였다. 이때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던 미쓰비시가 자신들이 개발하던 [[스페이스제트]] 등의 이후 [[MRO]] 등 서비스 시설, 판매망 등을 고려해 2019년 봄바디어 CRJ 사업을 인수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9542 日 미쓰비시, CRJ 사업 인수. 봄바디어는 상용기 사업 접어]</ref>
* 2019년, 개량을 거쳐 A220-300 성능 개선(MTOW 67.6톤 → 69.9톤, 항속거리 2,900nm → 3,350nm)<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24091 A220 성능 대폭 개량해 A320 수준 ·· 항속거리 필적](2019.5.22)</ref>
* 2021년, 서류상 A220-300 스펙 변경(MTOW 69.9톤 → 70.9톤, 항속거리 3,350nm → 3,550nm)<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3981 에어버스, A220 항속거리 '서류상 성능' 개선](2021.3.24)</ref>
* 2021년, A220-10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제트기]] [[ACJ220]]을 선보였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67810 에어버스 비즈니스 제트 ACJ220 초도 비행 … 2023년 출시](2021.12.16)</ref>


{{각주}}
{{각주}}


[[분류:항공기]]
[[분류:항공기]]
[[분류:대한항공]]

2022년 9월 16일 (금) 08:11 기준 최신판

A220-300

A220 (CSeries)

에어버스의 단일 통로(내로우바디) 항공기종으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로부터 인수한 CSeries 항공기종을 2018년 에어버스 브랜드로 변경한 것이다. CS300은 A220-300, CS100은 A220-100으로 리브랜드되었다.

  • 2022년 8월 기준 223대 생산 (총주문 774대)

개발 연혁[편집 | 원본 편집]

  • 2007년 1월 31일, 봄바디어가 2013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개발 시작
  • 2008년 7월 13일, 판버러 에어쇼에서 일반 공개
  • 2013년 9월 16일, CS100 초도 비행 성공
  • 2015년 12월 18일, 캐나다 형식증명 취득 (2016년 6월 미국 형식증명)
  • 2016년 11월 28일, 에어발틱에 첫 항공기 인도
  • 2018년 7월, 에어버스에 A220 지분 50.1% 매각

리브랜드(Re-Brand, CSeries → A220)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캐나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110-160인승 규모 CSeries 항공기에 대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캐나다 정부의 불법 보조금을 통해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며 미국 정부에 항의해 약 300%에 이르는 관세 판정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2018년 1월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CSeries 수입에 따른 미국 산업의 피해 위협이 없다고 결정하면서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1]

하지만 봄바디어의 경영 악화에 따라 CSeries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결국 CSeries 항공기 사업부문 지분을 에어버스에 매각했고 이후 CSeries 항공기는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었다.[2]

에어버스는 A320 계열 항공기보다 다소 작은 소형 제트 여객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봄바디어 CSeries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다. 공식적으로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기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CSeries 브랜드를 에어버스 자체 브랜드로 변경했다.[3]

CSeries 개발과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 철수[편집 | 원본 편집]

봄바디어는 지역 항공사 등에서 운용에 적합한 비교적 소형급 CRJ 항공기 외에 보잉, 에어버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 가능한 메인 스트림 항공기를 고민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CSeries였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이 빌미가 되면서 주 판매시장인 미국을 뚫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에어버스에 CSeries 사업권을 넘겼고 봄바디어는 상용 항공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CSeries 사업을 에어버스에 매각한 이후 지지부진한 CRJ 항공기 사업 역시 애물단지였다. 이때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던 미쓰비시가 자신들이 개발하던 스페이스제트 등의 이후 MRO 등 서비스 시설, 판매망 등을 고려해 2019년 봄바디어 CRJ 사업을 인수했다.[4] 이렇게 되면서 봄바디어 항공기 사업부문에서는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만이 남게 되었다.

참고로 미쓰비시는 2020년 진행 중이던 스페이스제트 개발을 사실상 중단했고 봄바디어로부터 사들인 CRJ 사업 역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앞날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과 A220[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 A220-300 (나리타공항)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전격적으로 도입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로서는 다소 의외의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B737보다 작은 기종을 그것도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일반에게는 다소 낯선 봄바디어 기종을 선택한 데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만 해도 CS300 기종을 주문한 곳은 대부분 소규모 항공사들이었고 대형 항공사로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예정보다 다소 지연된 2017년 12월 첫 기체를 인도받아 2018년부터 정식 상용 노선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10대 확정 계약에 옵션 20대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0년 기준 최초 확정 대수 10대만 도입해 운용 중이다.[5] [6]

스펙[편집 | 원본 편집]

구분 A220-100 A220-300 비고
승객 100~120명(최대 135명) 120~150명(최대 160명)
길이 35미터 38.7미터
윙스팬 35.1미터
최대허용이륙중량 63.1톤 69.9톤
허용탑재중량 15.1톤 18.7톤
항속거리 6,297킬로미터(3,400nmi) 6,204킬로미터(3,350nmi)
최소이륙거리 1,463미터(4,800 ft) 1,890미터(6,200 ft) MTOW 조건
  • 2019년, 개량을 거쳐 A220-300 성능 개선(MTOW 67.6톤 → 69.9톤, 항속거리 2,900nm → 3,350nm)[7]
  • 2021년, 서류상 A220-300 스펙 변경(MTOW 69.9톤 → 70.9톤, 항속거리 3,350nm → 3,550nm)[8]
  • 2021년, A220-10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제트기 ACJ220을 선보였다.[9]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