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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9일 (화) 11:01 기준 최신판
조현아 | |
---|---|
항공 기업인 | |
출생 | 1974년 10월 5일 ( 50세 )
|
조현아: 한진그룹 창립자 조중훈의 손녀이자 조양호 2대 회장의 장녀(1남 2녀). 2023년 '조승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Heather Cho'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는 그녀는 2014년 12월 발생했던 땅콩회항의 주인공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망쳐버린 주인공이다.
미국 코넬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했다. 2006년 기내식 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011년 객실사업본부장을 맡게 되면서 부사장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땅콩회항 사건으로 한진그룹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3년 '조승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1]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 내에서는 다혈질 성격으로 유명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땅콩회항 사건 역시 그녀의 성격과 재벌 3세의 권위의식으로 가득한 편협한 환경이 초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녀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도 그녀를 옹호하거나 대변하는 분위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2019년 부친 조양호 회장 사망 후 3자 연합까지 구성하며 동생 조원태와 그룹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였지만 2021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나면서 그룹 경영 복귀는 물건너 갔다.
2018년 4월 남편(박종주)이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 2022년 이혼에 이르렀다.[2][3]
땅콩회항 사건[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인천행 뉴욕발 항공기에서 견과류(땅콩) 서비스 절차를 제대로 모른다며 이미 푸시백한 항공기를 게이트로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후 항공기를 출발시킨 사건으로 권력을 남용한 '갑질' 사회문제로 비화된 사건이다. 엄격한 의미에서 '회항(Divers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이미 출발한 항공기를 되돌렸다는 의미에서 속칭 '땅콩회항'으로 불린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갑질의 표본처럼 여겨지게 됐고 이후 총수 일가의 갑질, 밀수 혐의 등으로 그 민낯을 드러냈다. 이후 조현아는 대한항공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편집 | 원본 편집]
한진그룹 지배권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 한진칼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2대 회장 사망(2019년) 이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배제된 조현아와 회장으로 취임한 조원태 측과 갈등이 일었다. 한진칼 주식을 대량으로 사모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이 3자 주주연합을 결성해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2년 가량의 지분 확보 경쟁을 벌였지만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에 투자하면서 3자 주주연합의 경영권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2021년 4월, 3자 주주연합의 결성이 깨졌고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됐다.
반대 측에 서며 분쟁을 벌였던 조현아는 그룹 경영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후 한진칼 지분을 지속 매각하면서 비중은 2021년 9월 기준 2.81%로 낮아졌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