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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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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3월 19일 (수) 19:44 판

상용화주(Known Shipper, Regulated Agent)

개요

상용화주란 항공보안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화물 보안 검색 대리인(사업자)’을 의미한다. 항공사와 운송사업을 수행하며 보안통제를 수행하고, 화물, 속달서류 및 급송 소화물 또는 우편물에 대하여 적정 기관에서 승인된 대리인·화물대리인, 또는 기타 단체를 말한다. 일정한 기준의 안전·보안 체계를 갖추면 화주가 운송하려는 화물에 대해 자체 보안검사로 공항 등에서의 보안검사 생략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항공사 터미널에서 이루어지는 항공화물 보안검색을 민간기업이 대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용화주터미널을 이용하면 계측과 보안 검색, 재포장, BUP(Bulk Utilization Program, 항공운송을 위한 화물 포장·적재작업)까지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항공사 터미널에서 시행되는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엑스레이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항공사 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따라서 상용화주터미널에서 작업이 완료된 화물은 항공사 터미널의 보안 검색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반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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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주제도

상용화주로 인증받은 대리인, 화물 대리인 혹은 단체는 운송하고자 하는 화물에 대해 자체 검사를 완료하면 공항 등에서 항공기에 화물 탑재 시 보안검사를 생략하는 제도다. 미국 TSA에서는 CCSP(Certified Cargo Screening Program)라는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테러 등의 위험성이 사라지지 않자 미국은 2010년부터 모든 여객기의 화물에 대해서는 100% 스크린(보안검색)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ICAO의 보안기준 강화에 따라 미국은 2021년 6월 30일부터 미국 출도착 항공화물에 대해 100% 스크린을 의무화했다.[1][2] 사실상 안전 측면에서의 상용화주제도 효용성은 사라지면서 유명무실한 상태가 될 전망이다.

국내 항공사 현황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상용화주제도를 적극 활용해 공항 내 안전·보안검사로 인한 적체, 비효율성 등을 개선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2022년 12월 기준으로 상용화주제도를 도입한 곳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정도이다.[3]

관련 용어

참고

  • EBR: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상용화주 유사 프로그램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