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D(Foreign Object Damage) : 외부 이물질에 의한 손상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외부 물질에 의한 손상을 뜻하는 Foreign Object Damage 또는 이물질 자체를 의미하는 Foreign Object Debris 의 약어.
활주로나 계류장 바닥에 있던 이물질(이물체)은 항공기 엔진이나 기체 등을 파손시킬 가능성이 있어 항공안전을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제거되어야 한다.
FOD 사례[편집 | 원본 편집]
2000년 7월 25일, 뉴욕행 에어프랑스 소속 AF4590편 여객기(콩코드)가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09명과 지상직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사고의 원인은 활주로에 떨어져 있던 40cm 크기의 금속파편이 원인이었다. 이 사고는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계기로 작용됐다.
2007년 2월 1일, 도쿄 나리타공항 A활주로에서 알루미늄 파편으로 인해 이 활주로에 내린 4대의 항공기 랜딩기어 휠(타이어)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알루미늄 판은 활주로 포장공사를 한 후 활주로 등화를 철거 작업시 파낸 구멍에 직경 40cm, 두께 4cm 보호판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볼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떨어진 것이었다.
2007년 12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 활주로에 길이 3m의 엔진커버가 떨어져 있어 장시간에 걸쳐 활주로가 폐쇄됐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1월에도 B737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날개 파편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2008년 9월 26일 오사카 간사이공항 제1활주로에서 항공기 타이어 파편이 흩어져 있는 바람에 이를 회수하기 위해 4시간 동안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2015년 10월 2일에도 전일공수 소속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이륙중단하면서 엔진 부품 등이 활주로에 떨어져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했다.[1]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인천공항에서 발견된 FOD[편집 | 원본 편집]
2013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총 1800건의 FOD가 발견됐으며 그 가운데 339건은 활주로에서 수거됐다. 가장 많은 종류는 야생동물(주로 조류)로 약 40%에 달했으며 차량 부품(87건), 포장 물질(35건), 종이/비닐(19건), 항공기 부품(7건) 등이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 IOD : 내부 부품 탈락으로 인한 손상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