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벤처(Joint Venture, JV)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는 항공사 사이에 가장 강화된 협력의 형태다. 항공편 스케줄, 항공권 판매, 마일리지 등을 공유하면서 마치 하나의 항공사처럼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하며 수익을 공유한다.
대부분 참여 항공사의 '매출 공유(Revenue Sharing)'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비용까지도 공유하는 '이익 공유(Profit Sharing)' 개념도 나타나고 있다. 메탈중립 개념이 적용되며 이익까지도 공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참여한 항공사는 말 그대로 공동운명체가 되는 매우 긴밀한 관계가 된다. 법적인 법인이 다를 뿐이지 같은 항공사라고 봐야 하는 합병 직전의 최상위 협력단계다.
조인트벤처와 독점[편집 | 원본 편집]
조인트벤처가 가지는 가장 큰 문제는 '독점'이다. 미국 교통부(DOT)는 이 개념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서 조인트벤처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검토한다. 조인트벤처가 공공의 이익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독점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이른 바 반독점면제(ATI) 권리를 부여한다. 2018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구성은 이미 양사가 2002년 ATI 승인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큰 장애는 없었다. 조인트벤처 자체가 ATI 핵심 범위에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조인트벤처[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5월 1일부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노선에 대한 조인트벤처 운영에 들어갔다. 양사는 2002년 반독점면제 승인 당시 조인트벤처 개념도 함께 승인 받은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미국 행정당국(교통부)으로부터 비교적 쉽게 조인트벤처 허가를 받아냈다.[1][2][3]
양사의 조인트벤처 1년 시행 결과, 대한항공 11개·델타항공 4개 등 미주 직항편 노선이 15개로 늘어났으며 JV 후 미주노선 탑승객 308만 명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더불어 인천공항 환승객도 전년 대비 18% 늘어난 124만 명을 기록해 인천공항 경쟁력도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항공협력 단계에 따른 구분[편집 | 원본 편집]
구분 | 내용 | 협력 강도 |
---|---|---|
조인트벤처 (Joint Venture) |
항공사간 스케줄, 항공권 판매, 마일리지 공유 - 마치 하나의 회사처럼 공동 영업 활동 | 강 |
항공동맹체 (Alliance) |
공동운항 혹은 여기에 마일리지, 라운지, 탑승수속 카운터 등 공유 | 중 |
공동운항 (Codeshare) |
항공기 좌석 일부를 제휴 항공사에서 자사 편명으로 판매(편명 공유) | 약 |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