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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 북미 주요 항로

북극항로(Polar Route, Arctic Rout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명 폴라루트라고도 하는 이 항공로(항로)는 북위 78도 이상의 북극 지역에 설정된 항로를 말한다. 북극항로를 가장 먼저 개설한 것은 스칸디나비아항공이 1954년 코펜하겐-로스앤젤레스 구간이었다. 당시 스칸디나비아항공은 DC-6B 항공기로 이 구간을 운항했다.

북극항로 장점[편집 | 원본 편집]

가장 큰 장점은 지구 북반구의 반대편 국가/도시로의 비행에 있어 거리와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홍콩까지 비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R222 루트를 이용하면 15,000km 정도되는 거리가 북극항로2를 이용하면 약 13,000km로 단축된다.

인천 - 뉴욕 구간에서는 캄차카항로를 이용할 때는 14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북극항로 이용하면 13시간으로 비행시간이 단축된다.

북극항로와 방사선[편집 | 원본 편집]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함에 있어 다른 항로(캄차카, 태평양 루트 등)에 비해 비행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으나, 북극항로를 비행하는 동안 우주 방사선의 노출 위험이 클 수 있다는 우려와 통신장애나 항법계기 오작동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조사한 북극항로의 방사선량 연구를 통해서는 실제 방사선량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나 FAA가 권고한 방사선 연간 기준치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항공 승무원에 대한 우주 방사선 피폭 피해는 사실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 승무원이 신청한 우주 방사선으로 인한 질병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고 있다.[1][2] 이와 관련해 2021년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항공 승무원에 대한 연간 우주 방사선 피폭량 제한을 대폭 강화했다.[3]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