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Pass, 디지털 건강 인증서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스위스 비영리기구인 'Commons Project Foundation'과 세계경제포럼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건강 인증서다. 이들은 록펠러 재단과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기도 한다.
Common Pass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자유로운 국가 이동을 위해 여행자 개인의 건강 정보를 담은 디지털 인증서다.
스마트폰앱 형태의 일종의 '디지털 건강 여권'이라고 볼 수 있다. 의료 시스템과 연동돼 코로나 검사 여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저장해 둔다. 출입국 시 앱 인증을 통해 즉시 입국 혹은 검사, 감시 등의 방식으로 바이러스 유입이나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용 절차 및 효과[편집 | 원본 편집]
이 디지털 인증서를 통해 건강 상태가 확인되면 14일 격리 등의 조치가 불필요해 입국 즉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고 백신 비접종 혹은 바이러스 감염 음성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 한해서만 격리 등의 조치를 선별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입국자 전수 검사 등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 및 시설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여행자 역시 안심하고 자유로운 국경 이동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배경 및 방향[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각국이 자국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음성 증명서 요구 등 입국 조건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이동에 상당한 제한이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 접종 여부,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 여행객 개인의 건강 정보를 요구하게 되었고 이런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통일해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3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등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방식이다.
지향 및 방향성[편집 | 원본 편집]
- 중립성(Neutral) : 특정 국가에 이익을 대변하지 않으며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독립적이며 비영리적이다.
- 프라이버시 보호(Privacy Preserving) : 사용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데이터가 저장 또는 공유된다. 데이터는 필요한 범위까지만 저장되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
- 유연성(Flexible) :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각국이 건강 검진 요건을 업데이트하여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 세계화(Global) : 52개국에서 350명 이상의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을 모아 공동의 틀을 설계했다.
사용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코로나 등의 바이러스로부터 100%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임의 조작이나 잘못된 검사, 바이러스 잠복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