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여러가지다.
여행은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며 즐겨야 할 지 계획하는 동안 떠나기 전부터 가슴 한켠이 두근거리는 즐거운 긴장감을 가지게 한다.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즐거운 비행을 마친 후 간혹 낭패를 당할 때가 있는데, 다름 아닌 짐으로 인한 것이다. 가방이 파손되기도 하고, 짐이 도착하지 않아 며칠 뒤에 찾을 수 있다거나, 극히 드물지만 심지어 영영 못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행기에서 내린 후 짐을 이상없이 찾아 숙소에 도착해 가방을 열어보니 분명히 떠나기 전에 가방에 잘 넣어둔 카메라나 선글래스가 보이지 않는 일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이렇게 짐 안에서 물건 일부가 사라지는 일은 항공기를 갈아탈 때 더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비행기가 도착해 짐을 내려 다음 비행편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타기 때문이다.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뒤져가며 귀중품만 골라낸다. 잠금장치를 했다고 안심할 수도 없다. 특히 지퍼로 된 가방에 잠금장치는 있으나마나다. 항공정보 가방은 멀쩡한데, 내용품만 도난 당했다? 결정적 장면
CNN 에서 이와 관련된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짐작은 했지만 좀 충격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런 수하물 도난 사고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에서도 적지않게 발생한다. 아시아권 공항에서는 비교적 그 발생빈도가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낮은 편이다.
부치는 수하물,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 위탁 수하물은 언제든지 분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귀중한 물품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들은 부치는 가방에 심지어 지갑 등 돈을 넣기도 하는데, 위의 비디오에서 본 것처럼 '내 돈 가져가세요'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한가지 귀중품을 가방에 넣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만의 하나 짐이 분실되어 영영 찾을 수 없는 낭패를 당하는 경우에도 귀중품까지 함께 분실하는 최악의 경우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크기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가의 물품이나 개인 소지품을 부치는 가방에 넣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