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질문도 받아주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취업준비생으로, 항공사 자소서(이스타항공)를 작성하려 합니다.
직무에 항공영업 (동남아팀)에 넣어보려 하는데,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1. 항공사는 항공권을 여행사에 위탁판매하는데, LCC는 점차 자기들이 판매하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맞는 지 궁금합니다. 여행사에 위탁판매 비중이 높은지/자신들이 홈페이지로 파는 비중이 높은지...
2. 항공영업에서 필요한 자질이 궁금합니다. 가령, 상품개발을 위해 시장분석력이 좋아야 한다든지... 여행사에 항공권판매를 위해 협상력이 좋아야 하는지...
3. 항공영업직무에서는 자기가 항공노선을 개발하기도 하나요? 가령 동남아팀이면 태국 어디 시골마을 노선을 확보하겠다는 식으로 제안하는게 쌩뚱맞은 건 아닌지...
4. 이건 저의 생각인데, 제가 1터미널 여객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공항근무자이면 항공권을 10%정도 싸게 해주는 할인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항공영업직에서 근무할 때, 공항근무자(아르바이트 포함)이면 할인을 해준다는 전략을 제안하는게 괜찮은 아이디어인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공항근무자들은 스케줄근무이기때문에 일반직장인과 달리 여행가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제경험상로는..
5. 항공영업직 하루 일과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는 부분에 한해 답변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1. LCC 특징이라면 가격 경쟁력입니다. 따라서 대리점 등을 통한 간접 판매보다는 직접 판매, 홈페이지, 사이트 원격 등이 더 필요한 항공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영업협상력은 어느 세일즈분야에서나 필요한 것이므로 딱히 항공업계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3. 노선 개발.. 기획 분야의 업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영업수요 등을 고려한다면 영업분야에서 직접 노선 개발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하지 않는 주장이라면 충분히 현실성 있는 내용입니다.
4. 일반적으로 항공사 직원들은 자사 항공편을 포함해 일부 외부 항공사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공사가 계약 에 따르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5. 예전에는 영업직은 주로 대리점 관리업무였지만 IT 기술 등이 발달하고 항공업계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최근에는 성격과 할일 등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하는 거라면 일단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 정도를 확실하게 강조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자소서는 조금 인상적인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스타항공 같은 경우에는 거점이 지방이고 LCC 가운데 약간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지 너무 황당하지 않은 내용을 풀어가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읍소가 아닌 설득력이 주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면접도 마찬가지지만,,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