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550명 정리해고 명단 확정
- 가장 시급한 운항증명 회복, 필요한 자금 확보 위한 투자자 물색 중
이스타항공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제주항공으로의 매각이 불발되면서 독자 생존길을 들어선 이스타항공으로서는 현재 인력 규모로는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해도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스타항공은 대체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과 동시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최소한의 필수인력을 통한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늘(7일) 정리해고 550명 명단을 확정하고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한다. 지난달 말까지 신청한 희망퇴직 90여 명과 함께 총 640명가량이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당초 600명 강제 구조조정 계획이었지만 운항증명 재확보 작업에 필수적인 인력을 감안해 다소 줄어든 550명 규모를 확정했다.
이스타항공은 리스 항공기 반납을 통해 항공기 규모를 절반 정도인 7~8대로 줄일 예정이며 남은 550명 인력과 함께 생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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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되어 상실된 운항증명(AOC)부터 먼저 효력을 회복해야 하는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재운항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운항증명 회복을 위해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2~3곳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있어 재매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항공위키 이스타항공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