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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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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수하물(Baggage)이란?

항공여행에 있어 필수적이지만, 이 때문에 간혹 곤란을 겪기도 한다.

작은 가방 정도야 비행기 안으로 들고 탑승하면 되지만, 부피가 크고 무게가 제법 되는 물건들은 기내로 반입하기 곤란하다.

참고: 기내 휴대 수하물 크기와 무게는 어떤 기준으로 제한?

그래서 항공사들은 기내 휴대 수하물의 사이즈와 무게, 갯수 등을 제한하고 있다.

여행과 짐어쨌거나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없는 물건을 항공사에 맡기게 되는 데, 이를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항공사에 맡긴 가방이 분실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며칠 뒤에라도 다시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영영 못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가방을 영영 잃어버릴) 확률은 크지 않다.  만번 여행하면 한번 정도 영영 분실한다고 하니 그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설사 나중에 다시 찾게 되더라도 일단 분실하게 되면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당장 갈아입을 옷도 마땅치 않을 것은 물론, 중요한 물건이라도 들어있다면 보통 낭패가 아닌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수하물을 분실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거야 항공사가 알아서 잘 해야지, 승객이 뭘 할 수 있겠냐는 반문이 당연히 나올 수 있지만, 승객 입장에서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수하물 분실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남의 얘기만으로 치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미 여러 번 수하물 분실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 있다.

1. 수하물 분실을 예방하는 방법
2. 비슷한 수하물 분실 예방법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도 기존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훨씬 흥미롭다.


 

 


1. 승객 적은 날을 택한다.

사실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승객이 적어 수하물이 그 만큼 줄어들면 분실 확률도 적어진다.  수하물 작업 직원들의 업무량이 그만큼 줄테니 집중도도 괜찮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영상 속에서는 주말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개 주말에 승객이 많기 때문이다.

 

2. 항공편 연결은 피한다.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항공편을 2개 이상 갈아타는 일정은 잡지 않는 게 좋다.  항공편과 그 다음 항공편 갈아타는 시간이라도 짧을라치면 서둘게 되고, 이는 수하물이 제대로 옮겨 실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

설사 수하물 작업 요원들이 열심히 찾고 옮겨 싣는다 하더라도, 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서둘러서 좋을 일 아무것도 없다.

 

3. 예전 수하물 표는 떼어 버려라.

수하물 표(Tag)라는 것이 이 가방이 어느 항공편에 실려 어디로 날아가는 지, 주인은 누구인지를 표시해 준다.

이런 수하물 표가 어떤 경우에는 혼선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바로 이전에 사용했던 수하물 표가 그대로 붙어 있을 때의 경우다.  물론 항공사 직원이 대부분 새로운 수하물 표를 달 때, 예전 것은 떼어 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전 수하물 표 대로 엉뚱한 항공기에 실리게 되면 낭패이지 않겠는가?

 

4. 이 짐은 내꺼 !  독특한 표시는 너무 중요하다.

항공 여행에 사용되는 가방은 대개 모양이나 형태가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수백개의 가방이 한 항공편에 실리고 내려지는 데 자칫 다른 승객이 자기 짐인 줄 알고 다른 승객의 가방을 집어가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아니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는 데는 내 가방에 독특한 표식을 해 두는 게 좋다.  동영상에서는 색깔있는 끈을 사용해 리본을 만들어 두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공항에서 보면 우리나라 분들은 손수건 등으로 묶어 놓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예 독특한 가방이 더 좋을런지 모르겠다.  검은색 트렁크는 너무 흔한 모양과 색상이므로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5. 체크인을 너무 늦게 하지 마라.

체크인 마감시각 임박해서 수하물을 부치게 되면 항공기에 탑재되기까지 시간도 부족하고 급하게 서둘게 되므로 분실 가능성이 높다.  상당 수의 분실 수하물이 항공기 출발 30분 이내 부친 짐들이라고 하니 고려해 둘만 하다.

 

6. 공항 코드를 기억하자.

앞에서 언급한 수하물 표에 인쇄된 목적지는 공항 코드로 찍힌다.  예를 들어 인천이면 'ICN', 로스앤젤레스면 'LAX', 파리(Paris)는 'CDG' 등으로 인쇄되는 것이다.

참고: 공항, 도시코드 이야기     전 세계 공항코드 확인하기(조회)

적어도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공항 코드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자신의 수하물 표에 찍힌 공항 코드가 맞는 지는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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