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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공항, 모든 입국절차를 자동심사 기기로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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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연간 6천 만명 이상 이용하는 세계 9위권 공항인 미국 달라스포트워스공항의 모든 출입국 절차에 자동화 기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항의 출입국 절차라고 하면 출입국 수속, 세관 신고 등을 말하는데, 미국의 경우 별도의 출국심사 절차는 없는 관계로 공항 이용자들은 보통 입국심사, 세관 신고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달라스 공항은 올해 2월부터 무인 자동입국심사 기기를 설치하고 자국민, 캐나다, 영주권자 및 비자면제협정을 맺고 있는 38개국 여행자들이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입국 심사기기에 입력해 절차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탁 수하물이 없는 입국자의 경우에는 입국심사기기를 이용할 때 세관신고까지 처리되므로 수하물 수취 지역 (벨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국할 수 있다. (Carry E-Z Line 운영)


달라스공항 입국심사 라인 (자동 입국심사기기 설치 운영 시작)

달라스 공항이 지난 몇 개월 운용해 본 결과, 이 자동화심사 기기를 통해 국제 여객 중 70% 이상 이용하고 있어 달라스 공항 평균 입국에 소요되는 시간을 애초에는 20분 이하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오히려 목표를 초과해 14분 이하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공항 이용객이 8% 이상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입국소요시간은 40%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인력운용, 비용 등에 있어 효율성은 물론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했던 여행자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같이 입국심사가 따다로운 나라에서 대면 심사가 아닌 자동화 기기를 입국자가 직접 이용함으로써 영어 울렁증으로 인한 불필요한 긴장감 등을 해소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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