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가 일본 저비용항공사 스카이마크(Skymark)를 상대로 영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스카이마크가 A380 항공기 6기 총 20억달러 주문을 7월 갑자기 취소했는데, 이에 따른 페널티를 요구하기 위함이다. 이 소송 건은 스카이마크가 A380 항공기 취소했을 당시 이미 예견되어 있던 것이다.
항공소식 스카이마크 A380 6기 구매 취소(2014/07/31)
동체 페인팅까지 끝마쳤던 스카이마크 A380 항공기
스카이마크의 A380 항공기 구매 취소는 그 동안 판매 부진으로 고민을 해 오던 에어버스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했다. A380 초대형 항공기의 항공시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항공칼럼 A380 초대형 항공기 미래, 밝지 않아(2014/12/16)
스카이마크는 여타 LCC와의 경쟁 격화로 수익율이 급감하고 있으며, 그 동안 고전을 겪었던 일본항공, 전일공수 등이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위 아래로 치이는 입장이 되어 고민거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회계년도의 손실액을 1억 15백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을만큼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