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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대형 항공기 판매 급감으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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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요에 맞춰 개량하려는 A380-Plus 프로젝트 런칭
에어버스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항공기인 A380의 개량 버전을 목표로 한 A380-Plus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380 항공기보다 좌석 당 13%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날개(윙팁 등) 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개량 작업을 통해 효율성이 현재보다 최대 4% 좋아질 것이라고 에어버스가 밝혔다.
이 개선 프로젝트에는 항공기 객실 배치를 변경하여 현재보다 최대 80석을 추가할 수 있는 인테리어 변경 제안도 포함되어 있다. A380-Plus는 현재 버전의 최대이륙중량(575톤)보다 약 3톤 늘어나며 항속거리 또한 약 300마일 정도 확대된다.
이 A380-Plus 프로젝트는 에어버스가 최근 몇년 동안 위기 상황에 처한 A380 판매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재 세계 항공기 시장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위축되어 가는 대형 항공기 수요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에어버스는 올 11월에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서 에미레이트항공과 협상 중인 A380 약 20대 구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11월에 주문 확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A380 개량 프로젝트는 물론 현재 월 1대꼴로 생산 중인 A380 출하마저 포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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