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부자나, 고위 계층에 있는 부유한 사람들이야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하지만 일반 평범한 서민들은 일반석(이코노미)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나마 더 나은 좌석이 어딜까 고민하며 찾는 팁들이 난무할 정도다.
같은 이코노미클래스라 하더라도 항공사에 따라 그 차이는 크다. 허핑턴 포스트에서 보도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이코노미클래스 운영 항공사 10곳을 알아보자.
10위, 전일공수(ANA, All Nippon Airways)
앞뒤 좌석간 피치가 34인치, 10.6인치 LCD 화면을 자랑하는 AVOD 시스템, 개인 휴대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원 포트 등 편의 시설이 매우 훌륭하다. 거기에다 4인치 더 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까지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9위,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넓은 좌석과 각종 편의시설이 돋보이고 훌륭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코노미 클래스 선택에 후회가 없을 것이다.
8위, 캐세이패시픽 (Cathay Pacific)
홍콩 기반의 우수한 서비스를 자랑하는 항공사로 이코노미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개인 공간을 최대한 고려해 슬림한 이코노미 좌석을 자랑하고 공간이 좁다고 느껴진다면 좀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레그룸(Legroom) 좌석도 합리적인 추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7위, 터키항공 (Turkish Airlines)
31인치 피치와 6인치 뒤로 젖혀지는 좌석은 풋레스트(Footrest)와 함께 앉음의 편안함을 더해 준다. 최근 선보인 46인치 피치, 19.5인치 폭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타 비즈니스 클래스 못지 않은 만족감을 준다.
6위, 싱가포르항공 (Singapore Airlines)
좌석 디자인 자체가 이용자가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도록 공간을 최대한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 헤드레스트는 각도 조정이 가능하고 양쪽 각을 만들 수 있어 수면 시 머리를 고정시켜 준다.
5위, 일본항공 (Japan Airlines)
최근 트렌드에 맞게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42인치 피치, 18인치 폭을 가진 좌석으로 타 프리미엄보다는 조금 덜 만족스럽다.
4위, 오만항공 (Oman Air)
34인치 피치 좌석으로 전일공수와 같은 크기지만 훨씬 더 잘 디자인된 좌석 구조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휴대 전자기기 사용을 위한 전원포트 등은 기본이다.
3위, 가루다항공 (Garuda Indonesia Airlines)
32인치 피치, 17.8인치 폭은 이코노미 좌석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것이지만 장거리 여행 시 좌석 등받이를 젖혀 사용하는데 오히려 넓은 공간인 것같은 착각을 준다. 전원 포트나 편의 장치는 물론이거니와 응대 서비스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위, 대한항공 (Korean Air)
경제성과 편안함 양쪽의 균형을 잘 갖추고 있는 항공사로 좌석 역시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118도 까지 젖혀지는 좌석은 보다 편안함과 안락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1위, 사우디항공 (Saudi Arabian Airlines)
피치 34인치의 넓은 좌석은 편안함을, 헤드레스트 등의 편의 장치는 옆 사람에게 머리를 떨구지 않아도 되도록 해준다. 승객이 앉은 자세와 형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며, 허리 굴곡, 각도 등을 승객의 체형에 맞게 스스로 조절할 수도 있다.
선정된 10개 항공사 중에 아시아권 항공사가 7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중동계 항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이나, 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좌석 편의성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