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티웨이가 좌석지정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27일(4월)부터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추가 요금을 지불할 경우 일부 선호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든 좌석을 대상으로 한 유료가 아니라 일부 선호좌석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항공기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이 유료 서비스 대상이다.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은 다른 공간에 비해 비교적 넓기 때문에 항공 이용객들에게는 선호하는 좌석 1순위로 꼽혀왔다. 비행 구간에 따라 4천원에서 2만원까지 요금을 더 지불하면 앞좌석, 비상구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장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탑승수속 시 해당 좌석을 요청하면 요금지불과 함께 배정받을 수 있다. 판매된 좌석은 환불이 불가하나 항공사 사정으로 제공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환불 가능하다.
한편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티웨이가 일부 좌석에 대해서만 유료로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모든 좌석에 대해 사전 지정하는 경우 유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이용객이 특정 좌석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임의의 좌석으로 배정하며 별도의 요금(수수료)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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