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비용항공사인 스카이마크가 올초 파산 보호를 결정했다.
이에 스카이마크 파산 탈출을 위한 채권 컨소시엄이 구성되고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스카이마크의 최대 채권자인 Intrepid 가 ANA 의 참여를 반대하고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항공소식 스카이마크, A330 항공기 때문에 회생 먹구름?(2015/05/28)
ANA 입장에서는 하네다 슬롯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마크가 파산하는 경우 슬롯 대부분이 다른 항공사로 넘어갈 것을 우려해 스카이마크 재건에 참여한다는 입장이었다. 스카이마크를 인수하게 되면 하네다 슬롯 과점상태가 되기 때문에 인수할 수도, 그렇다고 파산하게 내버려둘 수도 없는 입장인 것이다.
그렇기에 적절한 (20% 가량) 지분 투자를 통해 스카이마크를 회생시키고 재무적으로 스카이마크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스카이마크 최대 채권자인 미국 항공기 리스 회사인 Intrepid 가 ANA의 참여를 반대하고 나섬으로써 그 방향과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스카이마크 최대채권자 "ANA 참여는 원치 않아"
Intrepid 는 다른 채권자에게 통지한 문서에는 'ANA 이외의 항공사가 스폰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현재 다른 여러 항공사와 협상을 통해 스폰서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 언급되어 있다. Intrepid 는 자사의 항공기를 스카이마크가 계속 리스 가능한 조건으로 재건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Intrepid 의 재건 계획은 다음 달(8월) 5일 채권자 회의에서 투표 혹은 서면 형태로 결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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