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브라질 남성이 비행 중 옆 사람을 입으로 물어 뜯는 등의 발작을 일으키다 결국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리스본에서 더블린으로 비행하던 에어링구스(Aer Lingus) 소속 485편 항공기에 탑승했던 이 젊은 남성은 옆 승객을 입으로 물고 괴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승무원들이 이 승객을 제압해 좌석에 앉히고 결박해 비행을 지속했으나 그 과정에서 이 남성이 정신을 잃었고, 항공기는 인근 Cork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옆에서 의사와 승무원들이 이 남성을 돌보았고, 착륙 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Cork 공항에 긴급 회항한 Aer Lingus
한편 경찰은 함께 동승했던 44세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마약으로 판단되는 약 2킬로그램의 백색가루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승객이 사망한 원인을 마약에 있다고 판단하고 본격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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