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 환불 수수료가 기본 운임 초과해서는 안돼

저비용항공시장 확대로 인해 저렴한 항공여행이 가능해진 반면, 그로 인해 겪는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수료 부분이다. 저렴한 기본 항공요금을 제공하다 보니 저비용항공사들은 수익 보전을 위해 유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각종 수수료를 만들어낸다.

특히 환불(Refund)의 경우에는 심한 경우 하나도 되돌려 받지 못하는 일도 생긴다.

인도 정부는 이런 폐해를 없애고자 기본적으로 환불 수수료는 기본 요금(Base Fare)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델리-뭄바이 구간 기본 운임(Base Fare)이 1559루피임에도 불구하고 환불 수수료가 1715루피인 점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승객이 지불하는 항공요금은 기본 운임 1559루피에 각종 세금 860루피를 더해 2419루피이나 환불하는 경우 운임이 아닌 세금은 다시 되돌려줘야 하는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마저 되돌려주지 않는 폐해가 있었던 것이다.

항공사,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자신들의 수익 확대를 위해 환불 수수료가 원래 항공 운임을 초과하는 기준을 만든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인도 정부의 판단이며, 앞으로 항공요금 정책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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