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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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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시행을 거쳐 내년 4월 경 본격 시행
조만간 아메리칸항공에서 기존 클래스와 사뭇 다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보게 될 전망이다.
아메리칸항공은 기존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3개 클래스에 이코노미 클래스에 '프리미엄'을 입힌 새로운 클래스 운영을 준비해 왔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내년 4월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소식 아메리칸항공, 내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운영한다(2015/12/15)
이름하여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Premium Economy Class)'가 주인공이다.
이 클래스는 이미 유럽 항공사들은 상당수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이코노미와 비즈니스클래스 간의 운임갭(Gap)이 너무커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비즈니스클래스 운임보다는 많이 저렴하지만 이코노미클래스 운임에 약간의 요금을 더해 불편한 이코노미클래스를 탈출하고 싶도록 만드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항공여행팁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운영 항공사 현황(2015/2/8)
아메리칸항공이 새롭게 도입할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신형 항공기인 B787-9 드림라이너에 적용될 예정으로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출도착 항공편에서 처음 시작한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새로 도입한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달라스-상파울로 구간을 다음 달 3일부터, 이어 마드리드, 파리 구간 등이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며, 서울 노선은 내년 2월 16일부터 적용된다. 이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에는 비즈니스클래스와 유사하게 어메니티 키트, 환영 음료, 이코노미와는 차별화된 기내식이 제공된다.
다만 아직 정식 시행 전이므로 당분간은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라는 이름이 아닌 'Main Cabin Extra' 좌석이라는 이름 정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골격인 엘리트 승객에게는 추가 요금없이 제공된다. 이코노미 승객이지불해야 할 추가 요금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등 적지 않은 항공사가 퍼스트클래스를 퇴출시키는 가운데, 고가인 최상급 클래스 수요가 줄어 퍼스트클래스가 사라지는 대신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중간급의 새로운 수요를 이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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