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랑스, 장거리 LCC 자회사 설립

• 유럽에서 LCC와 중동 항공사에 고전 타개책?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저비용항공사 및 중동 항공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기 위해 중장거리 저비용항공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새로 설립하는 저비용항공사의 이름 등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에어프랑스는 자사가 치열한 경쟁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선인 아시아와 미국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루프트한자, 영국항공과 함께 맹주를 자처해 왔지만 이지제트, 라이언에어 등의 저비용항공사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중동 항공사들의 유럽 - 미국 노선에서도 저렴한 직항 혹은 환승 상품을 연일 내놓으면서 에어프랑스의 입지가 점점 줄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새로 설립할 자회사는 2020년까지 장거리용 항공기 10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저비용항공사 대부분은 중단거리에 집중되어 있으나 에어아시아 엑스, 스쿠트 등은 장거리에 특화된 저비용항공사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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