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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보상 클레임은 아일랜드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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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 대행업체 이용 급증이 이유?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영국 법원에서 클레임 진행을 거부했다.
아일랜드를 거점으로 운항하고 있지만 유럽 전 지역에 걸쳐 항공운송사업을 펼치고 있기에 라이언에어는 자사 항공편이 운항하는 곳 어디서라도 클레임은 발생한다.
이런 클레임들은 보통 자국 법원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지만 라이언에어가 이를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라이언에어는 약관(Terms and conditions)을 들어 자사를 상대로 하는 클레임은 아일랜드 법원에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이런 라이언에어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앞으로 라이언에어를 상대로 한 보상 클레임 등은 모두 아일랜드 법원에서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항공사를 상대로 FlightDelays.co.uk, refund.me 등을 통한 대행 클레임이 급증한데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라이언에어 오리어리 회장은 항공기 지연과 관련하여 접수된 거의 모든 건에 대해 유럽 소비자권리 규정(ights of passengers under regulation EC 261/2004, 125유로~600유로)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클레임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이 보상금 중 약 50%를 가져간다고 주장했다.
오리어리 회장은 항공기 지연과 관련된 클레임은 자사에게 직접 요구하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클레임에 대해 유럽 기준에 따라 보상(250유로~400유로)하고 있으므로 굳이 클레임 대행업체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것이 이유다.
유럽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항공기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 항공사에게 직접 그 보상을 요구할 수 있으나 최근 클레임 대행업체가 나타나면서 이런 업체를 통해 클레임·소송 등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행업체를 통해 보상을 받을 경우 그 일부를 대행 수수료 명목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항공기 지연 보상에 대해서는 우선 해당 항공사에 클레임을 제기해 본 후 여의치 않을 경우 클레임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항공여행팁 항공편 지연, 결항, 탑승 거절 보상받는 방법 - 유럽 항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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