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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개, 줄잇는 국내 LCC 설립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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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저비용항공시장 확대 한계 우려
저비용항공이라는 시장이 급확대되면서 각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설립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2016년 4월 설립된 플라이양양이 1차 반려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 추진 중에 있으며 K에어 역시 신규 사업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부에어, 포항에어, 에어대구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마친 상태이며 추진 중에 있는 곳도 3-4곳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저비용항공시장을 향한 항공사 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
날지도 못하고 프라임항공으로 변경된 유스카이
▩ 플라이양양
- 법인 : 2016년 4월 설립
- 거점 : 강원도 양양공항
- 진행 상황 : 강원도와 업무협약 체결. 현재 1차 반려된 항공운송사업 면허 재신청
▩ 포항에어
- 법인 : 2017년 1월 설립
- 거점 : 포항공항
- 진행 상황 : 50인승 CRJ-200 항공기 5대 도입 진행 중. 2017년 9월 취항 목표
▩ K에어항공
- 법인 : 2016년 5월 설립
- 거점 : 청주공항
- 진행 상황 : 에어버스 A320 항공기 8대 도입 계약 완료
▩ 프라임항공
- 법인 : 2014년 설립 (유스카이항공)
- 거점 : 울산공항
- 진행 상황 : 한성항공 출신들이 설립한 유스카이항공 이름으로 50인승 CRJ-200 항공기 도입, 울산 및 김포공항에 카운터까지 준비되었으나, 2016년 8월 더프라임으로 매각되어 프라임항공으로 사명 변경된 상태
▩ 남부에어
- 법인 : 설립 진행 중
- 거점 : 부산 김해공항
- 진행 상황 : 영남권 5개 시도 상공회의소 자본금 1천억원 출자
▩ 에어대구
- 법인 : 2016년 6월 설립
- 거점 : 대구공항
- 진행 상황 :
우리나라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라고 인정받는 한성항공이 2005년 운항을 시작한지 불과 3년 만에 미성숙한 저비용항공시장과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코스타항공, 영남에어 등 상당수 추진되던 저비용항공사 설립이 도중에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저비용항공시장 덕분으로 항공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는 있으나, 이 추세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자칫 후발 저비용항공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전에 큰 어려움을 당할 수 있어 적지않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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