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업계 어려움은 말로 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은 말 그대로 버티기 상태다.

탈출구를 찾기 어렵거니와 설사 그 길이 보인다해도 여건상 그 길을 선택할 수 없는 LCC들에게 코로나19는 가혹하기만 하다. 이제는 그 버티기마저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는 또다시 현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으로도 대출로도 현금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남은 것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확보 뿐이다. 다행이도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여러 항공사들의 유상증자는 그나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연말 시장 회복을 기대했다가 델타 변이로 무너져버린 지금 또 다시 유상증자가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하기 어렵다. 다행인 것은 주가는 회복세를 넘어 상승세가 한창이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사업 실적은 철저히 망가지는데 아무리 희망, 미래 기대치를 담은 것이 주가라고 하지만 말이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10923_00015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