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개선을 위해 도입했던 최첨단 항공기가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이스타항공의 앞길을 막는 것이 항공기 리스사들이다. 그동안 밀려있던 리스료를 지급하라는 것인데, 다음달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이들의 요구가 변하지 않는 이상 이스타항공의 회생은 불가능하다.
특히 B737 MAX 기종은 도입하자 마자 결함 문제로 2년 넘게 운항을 못하는 상황이지만 리스료는 꼬박꼬박 쌓여가고 있다. 리스사들은 이 리스료 전액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산, 청산이 불가피하다.
항공위키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이스타항공 매각
보다 나은 서비스, 효율성을 위해 도입했던 항공기가 결정적인 순간에 이스타항공의 회생을 막는 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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