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A321XLR, 첫 대서양 횡단 노선 투입
- 협동체로서 대서양 횡단하며 중장거리 비행 능력, 게임체인저?
에어버스의 소형급 기종인 A321neo가 드디어 대서양 횡단 상용 비행에 나섰다.
14일, 이베리아항공 347편 항공기가 스페인 마드리드를 이륙해 미국 보스턴을 향했다. 비행고도 34,000피트에서 순항한 이 항공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경 보스턴공항에 착륙했다.
이날 비행한 기종은 협동체 A321neo 계열이지만 항속거리를 대폭 늘린 XLR 버전으로 이날 7시간 31분 비행 끝에 대서양을 횡단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금까지 유럽 본토에서 북미 대륙까지 대서양을 횡단해 비행하는 것은 B777, A330 등 광동체 기종만 가능했다. 협동체 기종으로 상업노선에 투입된 것은 A321XLR 기종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XLR 버전은 지난 2019년 파리에어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됐다. 당초 개발 일정은 2023년 상업비행에 나선다는 것이었지만 다소 지연된 2024년 말이 되어 실현됐다.
A321XLR 기종은 2024년 7월 19일 유럽항공안전청(EASA) 형식승인을 거쳐 이베리아항공을 통해 11월 6일 (유럽 내 구간에서) 첫 비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14일, 드디어 목표로 했던 대서양을 횡단하는 직항 노선(마드리드-보스턴)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항공칼럼 항속거리 대폭 늘어난 A321XLR, 대서양 노선 게임 체인저 될까?(201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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