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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착륙 직전 부조종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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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1명으로 비행하자는 주장 위험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 조종사가 착륙 직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미국 달라스를 출발해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Albuquerque)로 비행하던 아메리칸항공 1353편 항공기(B737)가 착륙 직전 부조종사에게 긴급 의료상황이 발생했다. 불과 착륙을 2마일 앞두고 벌어진 일이어서 남은 조종사(기장)가 혼자서 착륙시킬 수 밖에 없었다.
항공기는 다행히 무사히 착륙했으나 정신을 잃은 부조종사는 도착 후 40분에 걸친 긴급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소생하지 못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아메리칸항공에게 비행 중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10월에도 피닉스 - 보스턴 비행 중 조종사(기장)가 사망하는 바람에 부조종사가 혼자 인근 뉴욕 시러큐스(Syracuse)로 회항해 긴급 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일부 항공사, 관련 단체에서 조종사 1명만으로도 운항이 가능하다며 관련 연구와 함께 의견이 게진되고 있기도 하나 미 연방항공청(FAA) 등 주무 기관은 민간 상용 항공기에서 조종사 솔로(Solo) 비행은 현실적이지 못하며 위험성이 높으므로 허용하지 않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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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련 연구와 기술 발달과 함께 후속 안전대책이 마련되는 경우 민간 상용 항공기에도 조종사 한명으로 비행하는 시대가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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