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항공사 리퍼블릭, 1년 만에 파산보호 프로그램 졸업

• 타 항공사 브랜드 대신 운항하는 지역항공사

미국 리퍼블릭항공(Republic Airways Holdings)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다.

작년 2월, 급감한 수익과 그에 따른 적자 급증, 그리고 조종사 부족 등으로 위기에 빠진 리퍼블릭항공(그룹)은 파산보호를 신청했었다.

항공소식 Republic Airways 홀딩스, 파산 보호 신청(2016/3/2)

리퍼블릭항공은 자사 브랜드로 직접 항공사를 운영하지 않고 미국 주요 항공사의 이름을 대신해 국내선을 운영하는 지역항공사(Reginal Carrier)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델타 커넥션, 아메리칸 이글이 리퍼블릭항공이 각각의 대형 항공사 이름으로 운항하는 대표 브랜드다.

리퍼블릭이 운영하는 각 항공사 브랜드

파산보호를 신청한 약 1년이 경과한 지난 4월 30일, 리퍼블릭항공은 공식적으로 파산보호 프로그램(Chapter 11)으로부터 벗어났다. 파산 당시 보유했던 항공기가 231대에서 파산보호 프로그램 과정에서 185대로 감소했으나 대리 운항하던 기존 미국 주요 항공사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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