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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파업으로 스피리트 300여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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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못한 승객 폭동 직전까지, 일부 체포
미국 스피리트항공이 조종사 파업으로 인해 대량 항공편을 취소했다.
월요일(8일) 포트 로더데일공항에서는 스피리트항공 9편 항공편이 취소되자 분노와 혼란이 발생했다. 갑작스런 항공편 취소에 승객들은 항의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거의 폭동 직전까지 이르렀다.
거칠게 항의하는 승객을 제지하려던 경찰이 밀려 넘어지면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결국 이에 가담한 3명이 체포되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에서는 실제 몸싸움과 체포되는 과정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피리트항공 조종사 파업은 ALPA(Air Line Pilots Association International)와의 법적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업으로 인해 지난 주 스피리트항공 300여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스피리트항공은 법원에 조종사 파업 중지를 요청,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방법원은 어제(화) 파업 진행 중인 조종사들에게 즉시 비행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ALPA와 파업 중인 스피리트항공 조종사들은 일단 법원 명령대로 파업을 중지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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