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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50-200석 규모 제트 여객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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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르쿠트社 MC-21 초도 시험비행 성공
28일, 러시아에서 개발된 소형급 민간 제트 항공기 MC-21의 초도 비행이 이루어졌다.
이르쿠트社(Irkut Corporation)는 자사가 개발한 MC-21 제트 여객기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서 이륙해 약 30분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일반에 처음 공개되었던 MC-21 항공기는 러시아의 과거 막강했던 항공 강국의 부활을 꿈꾸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항공소식 러시아, 개발 중인 MC-21 제트 여객기 공개(2016/6/20)
투폴레프 Tu-144 초음속 여객기 등 과거 수많은 항공기를 만들어냈던 러시아지만 최근 전세계 항공기 시장에서는 보잉, 에어버스 등에 밀리면서 항공기 시장에서 맥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슈퍼제트 100(SJ-100) 항공기를 개발해 상용 비행에 들어갔지만 판매량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100석 내외 규모로 본격적으로 보잉, 에어버스와 경쟁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러시아는 이번 시험비행에 성공한 MC-21이 동급 항공기종인 보잉 B737, 에어버스 A320 등과 소형급 항공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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