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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 AF-KLM 지분 1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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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조인트벤처 주요 역할 및 대서양 노선에서 영향력 확대
중국 동방항공이 AF-KLM 그룹 지분 10%를 매입한다.
AF 지분 매입을 통해 동방항공은 델타항공, AF-KLM, 버진아틀랜틱의 대서양 조인트벤처(JV)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동방항공 회장 리우 샤오용(Liu Shaoyong)이 밝혔다.
27일 발표에 따르면 AF-KLM은 버진아틀랜틱 지분 31%를 2억 8700만 달러에 인수하며 델타항공은 AF-KLM 지분 10%를 매입하는 등 대서양 항공시장에서 거대한 협력관계가 강화된다. 동방항공 역시 이 가운데 4억 3900만 달러를 투자해 AF-KLM 지분 10%를 사들여 그 흐름에 참여한다.
항공업계, 거대 협력 움직임
동방항공은 AF-KLM 이사진 중 한 명을 담당하며 중국-유럽 노선, 대서양 항공시장 등에서 동방항공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은 이미 동방항공 지분 3.2%를 보유하며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AF-KLM과 함께 이들 모두 스카이팀이라는 항공동맹체에 소속되어 있다.
동방항공은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등 유럽 9개 목적지로 매일 67회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중국-유럽 항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014년 6.6% 점유율이 2016년에는 8.5%로 상승했다.
한편 버진아틀랜틱 지분 31%를 확보하게 된 AF-KLM은 버진아틀랜틱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델타항공과의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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