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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비행기, 경제적 이익 3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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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 오히려 현재보다 향상될 것
(조종사가 없는) 무인 항공기는 미래의 운송수단일 뿐만 아니라 연간 우주 항공업계에 수백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UBS(스위스 은행) 연구에 따르면 무인 항공기는 항공업계 비용은 물론 상당한 요금 인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UBS는 현재 항공업계는 조종사와 관련하여 연간 310억 달러의 비용과 약 30억 달러의 훈련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승객 티켓 가격은 현재보다 10% 이상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UBS가 조사한 8천여 명의 사람들 중에는 절반 이상이 요금이 인하된다 하더라도 조종사가 없는 비행기는 타고 싶지 않다고 응답해 무인 비행기에 대한 우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종사 없는 비행기가 지금 당장은 이용객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한다. 안전성이 확실하게 검증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결국 상업용 무인 비행기는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의견이다.
조종사 없는 무인 자율 항공 기술 테스트 (SAGITTA, 에어버스)
현재 조종사 없는 무인 비행기를 현실화하려는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얼마 전 에어버스는 제트 엔진을 장착한 무인 비행기 SAGITTA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7분 동안의 시험비행에서 SAGITTA는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항로를 완벽하게 자율적으로 비행했다. 보잉도 지난 6월 파리 에어쇼에서 시뮬레이터 단계이긴 하지만 무인 항공기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인공지능 시스템이 현재 조종사가 할 수 있는 많은 결정을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의 상용 항공기 역시 이미 컴퓨터 기술을 이착륙, 순항 등 전 비행단계를 항공기 스스로가 거의 대부분 자동수행 할 수 있다. 이같은 항공기 기술의 발달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종사 3명(항공기관사 포함)이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 조종사 2명으로 운영될 정도로 많은 부분이 컴퓨터가 조종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10년 혹은 20년 이내에 당장 무인 항공기로 전환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조종사를 한 명으로 줄이고 대신 지상에서 나머지 역할을 담당하는 시대는 곧 도래할 수 있다."
현재 항공기술로도 항공기 스스로 자동 이착륙, 순항 가능해
항공사 역시 조종사를 줄이자는 의견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유럽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 CEO인 오리어리는 조종사를 한 명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항공소식 조종사 한 명만 태우자는 라이언에어 )하기도 했다.
UBS는 화물기가 최초의 무인 비행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운항하는 화물기 특성 상 인간 조종사보다 피로도가 적은 컴퓨터 조종사가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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