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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CEO 도중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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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인 라이언에어 COO로 복귀해 대규모 결항, 조종사 갈등 극복 임무 맡아
말레이시아항공 CEO 피터 벨레(Peter Bellew)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2019년 6월까지 3년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도중에 사퇴하는 것이다. 그는 2015년 말레이시아항공 구원 경영진 중 한 명으로 말레이시아항공에 합류했다.
2014년 두 건의 대형 항공사고로 인해 파산 지경에 이르러 결국 주인이 바뀐 말레이시아항공으로서는 위기를 타개할 인물이 필요했고 그 중의 한 명으로 피터 벨레를 선택해 COO에 앉혔다. 당시 CEO는 재무 전문가인 크리스토프 뮐러를 선임해 구조조정을 맡기고 벨레는 운영 정상화를 이끌게 했다.
항공소식 말레이시아항공, 외부 경영진 대거 수혈(2015/6/19)
벨레는 유럽 제일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 비행·운항담당 임원 출신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며, 2016년에는 뮐러를 대신해 CEO에 올랐다.
라이언에어 COO로 자리 옮기는 피터 벨레
CEO에 오른지 불과 1년 남짓, 그는 남은 계약기간과는 상관없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리고 12월, 그는 고향인 라이언에어 COO 자리로 복귀하게 된다. 최근 라이언에어의 조종사 부족, 갈등, 대규모 항공편 취소 등의 문제로 인해 공석이 된 COO로 복귀해 또 다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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