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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A330neo 항공기 첫 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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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neo 항공기에 이은 에어버스의 두 번째 네오 시리즈
19일, 에어버스의 또 다른 네오 시리즈 항공기 시험 비행이 실시됐다.
에어버스는 자사 중장거리 항공기인 A330를 기반으로 개량하고 새로운 엔진 롤스로이스 트렌드 7000을 장착한 A330neo를 개발해 왔다.
에어버스는 이날 프랑스 본사가 위치한 툴루즈공항에서 A330neo 항공기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항공기 안전성 검증에 들어갔다. A330neo는 항공기 최대이륙중량(MTOW)을 기존 242톤에서 251톤으로 늘어났으며 연료 효율성은 14%, 항속거리도 약 1천마일 향상되었다.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에어버스 A330neo
네오(neo) 프로젝트는 에어버스가 기존 항공기종을 대상으로 하는 개량 작업으로 New Engine Option이 의미하는 것처럼 새로운 엔진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기능 및 효율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A320 시리즈를 대상으로 A320neo를 출시했으며 A380 기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330neo 시리즈의 안전성 검증은 약 1,400시간 비행시험을 통해 지속될 예정이며 첫 번째 항공기는 2018년 여름 포르투갈 TAP항공으로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현재 전 세계 10여개 사로부터 총 210대 선주문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에어버스와 마찬가지로 A320neo, A330neo에 대응할 수 있는 B737, B777 시리즈를 개량한 B737 MAX, B777X1) 항공기 개발로 에어버스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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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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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77X는 항속거리나 운송능력 등을 보면 A350 대응 기종으로 보는게 더 맞을 듯 싶으나, 개량 버전이라는 의미에서는 A330neo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