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출국자를 대상으로 1천엔 출국세 부과 방침

• 기존 공항별로 부과되는 공항세와는 다른 별도 세금

일본이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에 대해 출국세 부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관광청은 지난달 31일 '차세대 관광입국 실현을 위한 관광재원 검토회'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그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일본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 대상으로 출국세 방침을 정하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그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징수 방법은 기존 공항세(PSFC, 공항시설사용료)와 같이 항공권 요금에 애드온 형태로 부과하고 선박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검토 중인 출국세 수준은 1인당 1천 엔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일본 관광청 입장이다.

일본, 공항세와는 별도 출국세 부과 방침 세워

항공 이용객의 경우에는 일본도 공항별로 공항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번 검토 중인 출국세는 공항별 공항세와는 별도로 추가되는 것으로 일본은 2020년 올림픽과 관광 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리타공항의 경우 현재 성인 1인당 2090엔 공항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출국세가 확정될 경우 관련된 세금만 약 3천 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진 계획대로 출국세 부과 방침이 확정될 경우 연간 수백억 엔의 재정이 확보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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