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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새로운 개념 '체크인 라운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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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수속 중 음료수 등을 마시며 휴식하는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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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제2터미널 오픈과 함께 超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공항에서 운영되는 라운지(Lounge)라는 개념은 대개 항공기 출발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보도록 마련된 공간을 말한다.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입주하는 대한항공은 기존 라운지와는 성격과 용도가 다소 다른 라운지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체크인 라운지'로 기존 라운지가 출발(항공기 탑승) 직전 이용하는 것이라면 이 체크인 라운지는 탑승수속 전에 이용하는 것이다.
좀 더 정확히는 탑승수속을 하는 동안 이용하는 라운지다. 일반 카운터처럼 줄을 서지 않고 라운지에서 대기하는 동안 항공사 직원이 승객의 여권과 항공권 등을 확인해 좌석을 배정하고 수하물을 위탁을 대행한다.
외국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이런 체크인 라운지는 대개 프리미엄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퍼스트클래스'급 승객들이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별도 퍼스트클래스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어프랑스 역시 샤를드골공항에서 이런 '체크인 라운지'를 운영하며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크인 서비스를 받는 동안 승객들은 음료수 등을 마시며 잠시 대기만 하면 된다.
에어프랑스 체크인 라운지
델타항공 체크인 라운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이 제공할 '체크인 라운지' 이용 자격이 어떻게 되는지, 제공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국 항공사의 예를 볼 때 퍼스트클래스 등 프리미엄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현재 인천공항 측에 제1터미널에 체크인 라운지를 위한 공간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퍼스트클래스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서비스인 체크인 라운지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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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따라하려는 모양인데,
말씀하신대로 퍼스트클래스 등도 없애는 입장에서 저런 체크인 라운지는 필요치 않을텐데..
오히려 비용만 증가하지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는 그다지 도움 안될 듯.. 물론 운영하면 이미지에는 긍정적 효과가 있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