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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공항에 전용 라운지 개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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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LCC와의 형평성, 공항시설 운영 전반 논란 예상돼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인천공항에 라운지를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내년 6월께 국내 LCC로는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개장한다. 저비용항공사가 자사 라운지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다.
대한항공이 내년 1월 2터미널로 옮기고 기존 1터미널 공간을 재배치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고 있던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위치에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자사 마일리지 누적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라운지를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마일리지는 '리프레시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항공편 운항거리가 아닌 항공권 구입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누적하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이 유료 서비스 중인 마닐라공항 미아스코 라운지
제주항공은 현재 마닐라공항 미아스코(MIASCOR) 라운지를 유료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소식 제주항공 또 하나의 유료 서비스, 라운지 개시(2014/12/8)
제주항공의 인천공항 라운지 조성 계획이 알려짐으로써, 인천공항에서의 경쟁 저비용항공사와의 형평성 및 공항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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