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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적 LCC 사상 첫 연 1천만 명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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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취항 이래 탑승객 기준 연평균 성장률 39.82%
제주항공이 18일, 연간 탑승객 기준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사상 처음 연간 1천만 명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저비용항공의 위세가 이제 더 이상 마이너리티가 아님을 보여준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운항을 시작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드디어 11년 만에 연간 1천만 명 승객 수송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천만 명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447만 명으로 전체 44.7%를 차지했으며, 국제선 승객이 절반을 넘어섰다. 국제선 가운데는 일본이 251만 명으로 가장 많으며 동남아 노선이 124.5만 명, 중국 노선이 107.1만 명,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68.9만 명 분포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운항 첫해 25만여 명을 시작으로 연평균 39.82%에 달하는 급성장을 보이며 드디어 탑승객 1천만 명 시대를 열었다.
한편 제주항공 외에도 진에어 역시 작년(2016년) 768만여 명 승객을 수송해 내년에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에어가 제주항공보다 2년 늦은 2008년 운항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항공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인 연평균 61.9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 두 항공사 간에 자존심을 건 저비용항공 1위 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6년 약 2700만 명, 아시아나항공은 1930만 명 승객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항공통계 국내 항공사 승객 수송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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