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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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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항공기 운항은 18일부터
인천공항 두 번째 여객 터미널인 제2터미널의 18일 오픈에 앞서 개장 행사가 12일 인천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세계적 위상으로 발전한 인천공항의 선진 운영 시스템을 세계에 전파하자며 제2터미널 개장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터미널에 도착해 안내 로봇을 따라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안내되어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인천공항·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인 송중기와 함께 탑승수속 시연에 참가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정당 대표, 인천시장, 주한 외국 대사 30여 명 및 외국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제2터미널 운영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제2터미널에는 최첨단의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은 물론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서비스, 인권 침해 우려가 감소한 원형 보안검색대 등 현대 시점에 도입 가능한 가장 앞선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무인자동서비스(셀프 체크인, 자동수하물 위탁 시스템1) ) 등도 대폭 확충해 전반적인 수속 시스템이 빨라지도록 구축했다.
제1·2터미널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 이용에 주의 필요
13일부터 공항철도와 KTX 등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역까지 연장 운행하며 대한항공을 비롯한 델타, 에어프랑스, KLM 의 상용 항공편 운항은 18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제2터미널은 현재 제1터미널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공항 영종도 진입 도로가 분리되어 있으며 서로 상대방 터미널로 이동하는데만 20분가량 소요될 정도로 거리가 떨어져 있으므로 자신이 탑승할 항공사가 어느 터미널에서 운항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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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D(Common Use Baggage Dr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