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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산하 LCC 중거리 노선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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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자동 통역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공수(ANA)가 올해 새로운 중기 경영 계획 발표를 통해 저비용항공 사업에 보다 집중하고 인공지능 활용, 자동 통역 기술 등으로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 호황에 힘입어 항공 여행 수요가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항공사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시장은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호황세를 보인다. 전일공수는 산하 LCC 2개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저비용항공 초기 시대를 이끈 피치항공(Peach Aviation)과 바닐라항공을 거느린 전일공수는 일본 메이저 항공시장은 물론 저비용항공시장에서도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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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하 2개 LCC가 일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전일공수는 국제선 운항 범위를 더 확장할 계획이다. 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중거리 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해 아시아에서 존재감을 가진 LCC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일공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질의에 자동으로 응대하는 등 콜센터의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며 자동 통역 기술을 통해 공항 고객 서비스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전일공수는 2017년 9월 중간 결산에서 전년 동기 대비 원가는 20% 증가했지만 수입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