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200만 원대로 세계 일주 여행 투어

• LCC만을 이용한 투어 상품으로 9일 동안 아프리카 제외한 각 대륙 거치는 여정

저비용항공사(LCC)는 단거리 운항이 특징이다. 작은 비행기로 중단거리 구간을 운항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당연히 저비용항공사, LCC는 우선 제외한다.

하지만 LCC만으로도 세계 일주 여행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되었다.

일본 대형 여행사인 HIS는 지난 1월 4일부터 LCC만을 이용해 9일 동안 세계를 일주하는 투어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투어는 당초 5월 18일 출발하는 첫 투어를 20만 엔(각종 세금, 공항세 등은 미포함)에 발매를 시작했지만 즉시 매진되었다. 

현재 5월 25일, 6월 1일 출발 투어를 23~25만 엔 가격으로 추가 판매하고 있다. 일정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시작해 간사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사이공항/일본 → (에어아시아X) → 방콕/태국 → (노르웨지언) → 코펜하겐/덴마크 → (노르웨지언) → 런던/영국 → (웨스트제트) → 밴쿠버/캐나다 → (웨스트제트) → 호놀룰루/미국 → (에어아시아X) → 간사이공항

각 방문지에 하루 내지 이틀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20만 엔 가격대로 세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위탁 수하물은 20kg까지 가능하며 초과되는 경우 개인이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투어(단체)가 아닌 개인이 각 항공사별로 예약하고 발권해도 가능은 하지만 LCC 항공권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싸게 이용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우므로 가격 경쟁력 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5개 도시 15일 여정의 30만 엔, 35만 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관련 링크 HIS, LCC 이용 세계 일주 투어

한편, HIS는 LCC를 이용한 세계 일주 투어 외에도 일반 항공사를 이용한 상품도 출시하고 있는데 약 1천만 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요구하는 초호화 여행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