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 국제 항공편 운항 노선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는 간사이, 홍콩 노선이 각각 6·7위 랭크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이다.

지난해 실적으로 약 6만5천 편 항공기가 운항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국제선 부문에서는 지난 수년간 홍콩-타이베이 노선이 수위를 지켜왔지만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7년 전체를 통틀어서는 홍콩-타이베이 노선에서 최다 국제선 항공편이 운항했지만 2017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실적을 보면 그 동안 2위였던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에서 운항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OAG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에서 30,537편 항공기가 운항했으며 홍콩-타이베이는 28,887편에 머물렀다. 2017년 전체 실적과 비교했을 때 홍콩-타이베이는 다소 줄어든 반면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에서는 약 1천여 항공편이 증가한 실적이다.

최다 항공편 운항 국제 노선 20

우리나라의 경우 인천에서 홍콩, 간사이 노선이 각각 6,7위를 차지했으며 인천-나리타 노선도 13,517편 운항하며 18위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인천-간사이 노선은 2017년 전체 순위에서 20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올 2월까지 기간에 항공편이 급증해 단번에 6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다른 공항들은 대부분 환승객 비율이 30% 내외를 차지한 것과는 달리 인천-간사이 노선에서는 두 공항 모두 환승비율은 11-12%에 불과해 이 노선 항공편에는 상대방 도시만을 방문 목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