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추락 항공기 실제 운영은 쿠바나가 아닌 글로벌에어

• 멕시코 항공당국, 글로벌에어 운항 중지 및 특별 점검에 들어가

쿠바 하바나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임대 항공사인 멕시코 글로벌에어(Global Air, Global Aerolineas Damojh) 운항이 중단되었다.

멕시코 항공당국은 쿠바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임대 항공사였던 글로벌에어에 대해 특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운항편은 쿠바나항공이지만, 해당 항공기가 글로벌에어로부터 항공기와 승무원, 정비 등 운영 일체를 임차하는 포괄임차(Wet Lease) 방식이었기 때문에 실제 운영은 글로벌에어가 담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글로벌에어는 항공사를 상대로 전세(Charter) 영업을 하는항공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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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어 보유 B737 항공기¹⁾ 

따라서 멕시코 항공당국은 해당 항공기 운영 책임이 있는 글로벌에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당국은 특별 점검을 진행하며 그 동안 운항이 중지된다.

글로벌에어는 지난 2010년 11월 랜딩기어 파손으로 5주 동안 운항이 중지된 바 있으며 2013년 10월에는 조종사들로부터 제기된 문제로 특별 점검이 실시되어 9주 동안 운항이 중지되기도 했다.

글로벌에어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정기 검사에서는 특별한 문제없이 통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