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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 창업자, 브라질에서 되돌아 와 다시 LCC, 목시(Moxy)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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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만, 모리스항공·웨스트제트·제트블루·아줄 잇따라 창업해 성공시킨 인물
제트블루 창업자였던 데이비드 닐만(David Neeleman)이 또 다시 도전한다.
저비용항공업계 유명 인사 가운데 하나인 닐만은 캐나다 웨스트제트(Westjet), 미국 제트블루(Jetblue)에 이어 브라질에 아줄(Azul) 등 저비용항공사를 잇따라 설립하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그가 얼마 전까지 심혈을 기울였던 아줄(Azul) 런칭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내고 CEO에서 물러났을 때 그의 행적을 미루어볼 때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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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최근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닐만은 미국에 가칭 목시(Moxy)라 불리는 새로운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설립하는 목시는 초기 자본금 1억 달러 재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봄바디어 소형 제트 여객기 CS3001) 항공기를 60대 발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시는 LCC 답게 대도시 중소규모 공항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닐만은 세계 최초로 전자항공권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모리스항공(Morris Air)을 창업했으며 이후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잠시 몸담았다가 웨스트제트, 제트블루, 아줄을 창업했으며 현재는 포르투갈 TAP Air Portugal 지분 45% 소유한 컨소시엄 대표로 노후된 기단 등 항공사 체질을 바꾸며 경영을 이끌고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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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도 도입한 소형급 제트 여객기로 130-160석 규모로 B737, A320 기종과 경쟁하며 단거리 비행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불법 보조금이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보잉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결국 에어버스에 CSeries 지분을 넘기며 미국 내 에어버스 공장에서 생산 가능하게 돼 관세 폭탄을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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