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태국에 현지 법인 설립
- 프랜차이즈 항공사 설립 검토하는 듯
이스타항공이 해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태국 방콕에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설립은 이미 작년 5월 설립 등기를 마친 상태로 10여 명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객실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일부 활동이 보이기는 하지만 사업 방향과 업무 내용 등을 구체화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 두고 이스타항공이 해외에 프랜차이즈 항공사를 운영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해외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단순히 승무원 채용 등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여행 수요가 점차 포화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항공사와 6개 저비용항공사가 경쟁하는 우리나라 항공시장에서의 성장 한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 역시 장기적으로 해외에 프랜차이즈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본국인 말레이시아 외 주변 국가에 잇달아 현지 법인(항공사)을 설립하면서 노선과 규모를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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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항공사 설립은 아시아처럼 수 많은 국가로 나뉜 상황에서 국가간 비행 권리, 왕래 등을 의미하는 하늘의 자유 제한을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