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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전에 전자비자 도입 - 중국인 첫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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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일본, 2020년 도쿄올림픽 전에 전자비자 제도 시행
  • 전체 발급 비자의 60% 차지하는 단수 비자를 받는 중국인 우선 대상

일본이 전자비자(사증) 제도를 도입한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방일 외국인 방문객 4천만 명을 목표로 일본 입국이 보다 용이할 수 있도록 현행 종이(스탬프) 형태 외에도 전자 비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항공위키 전자비자

외무성에 따르면 단수 비자를 가지고 일본에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2017년 전체 발급 비자의 6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 우선 전자비자를 발급함으로써 신청인들의 비자 발급에 따른 시간, 공간적 불편함은 물론 일본 외교 공관의 업무량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전자비자는 신청을 받은 여행사가 인터넷으로 신청, 현지 일본 대사관 등의 심사를 거쳐 발급 여부를 여행사에 통지하는 구조가 된다. 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항공사 측과 비자 정보를 공유해 중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비자 소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은 작년 2800만 명 관광객을 유치해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으며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4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비자는 전체 비자 발급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인에게 발급하는 단수 비자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다만 미국 등의 예로 볼 때 전자비자라는 도구를 통해 자국 입국자에 대한 사전 통제 차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모든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도 인터넷 등으로 사전 등록(신고)하는 일종의 전자비자 방식이 추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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