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남방항공, 내년 1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탈퇴
- 이후 원월드 참여 가능성 높아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이 소속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중국 승객 기준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은 내년 1월부로 스카이팀 탈퇴가 확정되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스카이팀(Skyteam)은 대한항공이 창립 멤버로 참여해 지난 2000년 구성된 항공동맹체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20개1) 항공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 3대 항공 가운데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과 함께 스카이팀에 소속되어 있으나 항공동맹체 특성상 경쟁 관계에 있는 경우 그 역할이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두 항공사가 같은 항공동맹체 소속이었던 것 자체가 다소 자연스럽지는 않았다.
중국남방항공
그래서였던지 지난 달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한 7개 항공사 가운데 중국남방항공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전한 항공사는 모두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이다.
항공소식 인천공항 2터미널로 7개 항공사 추가 이전(2018/10/23)
중국국제항공(Air China)이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속해 있는 만큼 중국남방항공은 3대 항공동맹체 가운데 하나인 원월드(Oneworld)에 가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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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 항공사까지 포함하면 29개